그야말로 반려동물 열풍의 시대. 전 국민의 4분의 1이 반려 가구일 정도로, 반려동물에 푹 빠져 있습니다.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가족이지만, 한편으로는 경제적 부담을 무시할 수 없는데요. 가슴으로 낳아 지갑으로 키운다는 말이 있을 정도죠. 이번에는 반려인의 경제적 고충을 덜 수 있는 방법을 준비해봤습니다.
반려동물이 늘 건강하면 좋겠지만, 나이가 들수록 동물병원에 갈 일은 점점 많아집니다.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정기 검진이나 장비를 사용한 검진, 피부 질환 치료, 사고 및 상해 치료 등 반려동물 치료비에만 2년간 평균 78만 7천 원을 지출한다고 하죠. 아직도 부르는 게 값인 반려동물 병원비,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펫보험을 소개합니다.
다양한 펫보험이 등장하고 있지만 대부분 갱신 주기가 짧고 보험료가 비싸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. 정기적으로 보험료를 내더라도 보장 내용과 다르다면 보장받지 못할 수도 있죠. 이럴 땐 치료비는 물론, 목돈까지 마련할 수 있는 펫적금을 추천하는데요. 펫적금은 반려동물의 병원비, 여행비 등 양육비를 모으기 위해 일반 적금처럼 저축하는 상품입니다. 반려동물 관련 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다면 반려인이 다른 용도로 쓸 수도 있습니다.
반려동물 의료비 지원 제도
기초 건강검진, 예방접종, 생명과 직결된 치료에 대해 30만 원의 의료비를 지원해줍니다. 질병 치료나 중성화 수술 등 선택 진료는 20만 원 이내의 지원금을 제공하는데요. 장례 지원비, 반려동물 돌봄 위탁비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.